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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꼭 정석대로 처리한다고 하진 않았지만 말이야~ "

(@SB_yozora님의 커미션 입니다)

 

밝은 푸른색으로 층이 겹겹이 쳐져 있는 머리칼은 목 언저리까지 스쳐 내려온다. 약간 뻗치긴 하지만, 곱슬기는 없는 직모다. 눈 또한 청안이며 신기하게도 빛나는 듯한 하늘색이다. 살짝 처진 눈꼬리랑 눈썹은 항상 눈웃음을 짓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순해 보이는 인상이다. 그의 얼굴에서 볼 수 있듯이 꽤 창백한 피부의 소유자다. 핏기가 거의 없는 얼굴하고 더불어 파리한 옅은 분홍색의 입술, 그리고 큰 키에 비해 마르고 앙상한 체격은 약간 아파 보인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어딘지 그랑 어울리는 분위기다.

그에 대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코 그가 마술사임을 상징하는 하늘색의 반짝이는 반투명의 망토가 아닐까. 두 번째는 검은색 페도라를 장식하는 파란색 종이 장미 2개. 그 외에는 나름 단정하게 흰 와이셔츠를 바탕으로 세미정장 스타일로 갖춰 입었다. 마치 머리카락, 눈 색하고 푸른색 테마를 맞춘 듯이 청회색 정장 조끼하고 짙은 푸른색 정장 바지를 입고, 목에는 하늘색 리본 넥타이를 맸다. 항상 체온이 서늘한 두 손에는 매끈한 재질의 얇은 흰색 장갑을 끼고 있다.

긴장감이나 조급함 하나 없는, 항상 누군가를 반기는 듯한 웃음을 짓고 있다. 그러나 무해해보이는 인상과 달리, 속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추측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달까?

 

 

[이름]

 

리비에르 시라 (Rivier Sirah)

 

 

[스테이지 명]

 

저스티스 시라

 

 

[성별]

 

 

 

[나이]

 

외관상 20대 초반으로 보인다. 마술사의 정확한 나이를 아는 이는 몇 없겠지만.

 

 

[키/몸무게]

 

182 cm / 마른 체격

 

 

[성격]

 

관대한 | 유한 | 가벼운 | 예측불허 | 사차원

 

그는 관대하다. 참가자들이 난동을 피우던, 조수가 예의 없게 굴던, 타인이 자신을 흉보던 단 한 번도 진심으로 화를 낸 적이 없다. 부드럽게 웃으면서 얘기하다 보면 어떤 일이든 가볍게 넘길 수 있다나. 그리고 타인에게 관대한 만큼, 자신에게도 관대하다. 실수하면 실수할 수도 있지, 틀리면 틀릴 수도 있지 라는 생각으로 실패한 결과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문제는 그가 관대한 만큼, 그의 주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는 유하다. 순한 인상은 그의 성격을 완벽하게 반영하듯, 부드러운 사람이다. 묘하게 거리감이 들긴 하지만 대체로 친절하고 '무해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유한 것과 달리 쉽게 상처받는 사람은 아닌 듯, 눈물은커녕 가시 돋친 말에도 여유만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 그를 상처입힐만한 것이 과연 있을지, 의문이긴 하다.

 

그는 가볍다. 걱정 하나 없어 보이는 낙천적인 사람. 아무리 심각한 일이라도 쉽게 웃어넘기고, 급한 일이라도 느긋한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 말투 또한 가벼워서, 장난치는 것인가ㅡ라는 의심이 들고 아무리 그럴싸한 이야기를 해도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 안 갈 때가 많다.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처진 눈웃음과 미소는 잃지 않는다.

 

그는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에게 규율이란 지켜도 그만이고 안 지켜도 뭐, 별수 있나? 라는 존재. 규율을 어겨서 벌을 받아도 어쩔 수 없지, 라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항상 재미를 추구하며 다음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골칫덩이지만 그만큼 실력은 확실하니 아무도 그의 걱정은 하지 않는다. 다음에는 페이스리스를 싹쓸이하고 대단한 업적을 쌓아올지도, 아니면 심심하다면서 에리어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들어올지도...?

 

약간의, 사차원...? 경계선을 걷는 분위기라고나 할까. 마치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을 보고 있는, 쫓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 때문인지 좁혀질 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UP를 누비는 그의 눈동자에는 무엇이 담겨있는 걸까?

 

 

[특징]

 

- 그의 모자에 달린 꽃은 파란색 종이 장미. 종이접기로 직접 접는다고 한다.

- 전체적으로 체온이 낮은 편. 능력하고 관련되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리비에르 자신도 모른다. 솔직히 그에 대해 별로 신경 쓰는 것 같지는 않다.

- 마술사 지팡이는 화려한 게 마음에 든다면서 늘 들고 다니는 편. 아예 아티팩트 자체를 지팡이에 붙여서 능력을 사용할 때도 지팡이를 꺼내서 휘두른다.

- 새로운 참가자들을 맞이할 때, 그들을 기억 속에 새기려는 듯, 아니면 이미 알고 있는 누군가를 찾는 듯, 유심히 관찰한다. 그리고 활짝 웃겠지. "안녕, 참가자들~ 스테이지에 온 것을 환영해!"

[ 마술사 지팡이]

 

 

​(@boo02ca님의 커미션 입니다)

[아티팩트]

 

수(水)

 

무기화 시 모습: 손잡이가 화려한, 가늘고 얇아 보이는 반투명 은색의 레이피어 (rapier). 검술도 나름 괜찮은 편이다.

 

고유능력: 얼음으로 얇은 거울을 만들어서 원하는 곳을 비추어서 환영을 만들어낸다. 그 환영을 직접 만진 사람은 만진 부위부터 얼어붙게 된다. (제한: 만들 수 있는 환영은 무생물로 제한된다. 사람/동물의 모형은 따라 할 수 있지만, 똑같이 생긴 모형 그뿐이고 살아있기는커녕 물론 움직임 하나 없다)

 

 

[선관]

 

아노렐 킨 - 늘 그렇듯, 시련의 참가자들을 관찰하다가 아노렐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에게 조수제의를 했다. 때때로 자신보다 막 나가는 아노렐을 제어하기도 하지만 다음엔 어떤 일을 벌일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듯, 그냥 원하는 대로 하게 둘 때도 없잖아 있다.

​카이멜 시레노바 - 비슷한 짬밥의 마술사지만, 그 외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다. 그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하고 잘 맞지 않는 듯, 쓸데없이 깐깐한 사람이라고 평을 내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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