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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야 우리 마술사님이지―? "

COMMISSION by @1gnajjiran


백금발의 머리카락에 분홍빛 브릿지가 들어가 있다. 포실하고 가는 결의 머리카락은 길이가 어깨를 살짝 스칠 정도이며, 뒤로 살짝 묶은 듯 하지만 길이가 길이이고 또 층이 들어가 있는지라 대부분이 삐져나와 있다. 묶은 의미가 없을 정도. 자신을 꾸미는 걸 좋아하는지, 여기저기 문신과 피어싱이 눈에 들어온다. 보는 사람의 시점으로 왼쪽 눈 아래에는 x자가, 오른쪽 눈 아래에는 ↓ 두 개가, 그리고 얼굴과 목을 연결하는 부위에 조수의 문신인 '인시그니아' 가. 작은 편인 얼굴에는 살짝 올라간 눈썹과 둥근 형태의 적색 눈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눈동자에 안광이 많이 비치는 편은 아니었다. 작게 벌린 채, 대부분의 시간을 웃고 있는 데에 보내는 입은 사이로 뾰족한 상어 이빨이 보였으며 어쩐지 섬뜩한 기운을 풍기기도 했다.
팔다리가 가늘가늘하여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상당히 힘이 세고, 몸에 걸친 옷자락에도 리본 등의 장신구가 엿보인다. 어깨에는 자신의 사이즈가 아닌, 상당히 큰 사이즈의 코트를 하나 걸쳤고 검은색과 흰색의 스트라이프 오버니 삭스는 보는 사람의 시점으로 오른쪽에만 신었다. 신발은 발목까지 올라오는, 평범하지만 끈이 아주 느슨히 묶인 갈색의 워커. 밑창이 조금 헤진 느낌도 들었다. 눈에 띄는 장신구들은 반짝 반짝 빛나는, 새 것의 느낌이 역력한 것과 반대되는 느낌이었다.
(그림의 묘사가 틀렸고, 글이 맞는 표현인 부분이 몇 군데 존재합니다)
 


[이름]
아노렐 킨 (Annorel Kinn)

 

 
[성별]
남성

 

 
[나이]
외관상 10대 후반
 정확한 나이는 본인이 말하고 다닌 적이 없어 그가 어떤 나이에 조수가 되었는지는 아는 사람이 드물다.

 

 
[키/몸무게]
162 cm / 마름

 

 
[성격]
예측불가ㅣ장난기 있는
별난ㅣ빈틈없는ㅣ무모한
당한 건 반드시 되갚는ㅣ교양 없는

:: 예측불가 ::
그는 제멋대로이다. 항상 알기 어렵고,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행동하곤 했다. 그 기준은 명확하며, 오로지 '재미있는 것' 만을 추구한다. 약간 변덕스러운 기질도 보이는데, 한 번 싫다 한 것이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면 다시 흥미를 갖고 다가설 수도 있다. 상당한 장난기도 갖고 있어 마음에 든 상대와 마음에 들지 않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부담스럽게 할 수 있는데, 가벼운 장난부터 남이 보기엔 심각한 수준의 장난까지 다양하게 친다.

:: 무모한 ::
항상 겁없는 태도를 유지하는 그는 놀랄 정도로 무모했다. 이를테면 높은 곳에서 펄쩍 뛰어내린다거나. 뭐 본인 딴에는 아티팩트의 힘을 믿는다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엔 아찔한 상황임에는 분명했으니까. 괜찮아, 안죽어~!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건 덤이었다.

:: 당한 건 반드시 되갚는 ::
자신이 당한 만큼 상대에게 돌려줄 생각으로, 아마 죽을 때까지 쫓아간다는 느낌이다. 자신에게 뭔가 피해가 오고, 또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항상 웃고 있는 얼굴의 분위기가 싹 변하며 당신을 똑바로 응시하는데, 상대방의 눈치가 빠르고, 그나마 태도가 좋다면 최악의 상황까지는 오지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는 상대를 봐줄 마음이 없는 사람이다. 차악은 곧바로 사과하는 것이겠지만, 그렇다 해서 그가 마음을 풀 거라는 사실은 장담하기 어렵다.

:: 교양 없는 ::
별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쩐지 하는 행동이나 태도, 말투를 보면 죽어도 교양 있는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다. 어린 시절 교육을 잘 못 받은 건지. 지금은 제 마술사의 영향으로 어느 정도 기본은 깨우친 모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라면 과거에는 어느 정도였을지 상상도 하기 힘들다.

 

 
[특징]

:: LIKE/HATE
흥미로운 사람, 흥미롭거나 자극적인 사람 및 물건/재미 없는 것

:: 기타
- 새로운 참가자들을 빤히 쳐다보며 조금은 불쾌해질 정도로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재미있는 이벤트를 찾아다니는 그로써는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몰랐다. 만약 누군가가 성을 낸다면 "나한테 잘 보이는 게 좋을 걸. 잊었어? 난 조수야." 등의 말을 하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의 기준으로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도리어 호감을 갖고 다가설지도. 그의 기준은 모호했다. 참으로 짜증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
- 위와 같은 때에 쉽게 볼 수 있듯이, 자신이 조수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상당하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자기 좋을 때만 '조수'라는 이름을 꺼내며 권력을 남용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지만.
- 몸의 새 것 같은 장신구들은 가끔씩 갈아치우는 모양인데, UP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라나 어떻다나.
- 뒤끝이 상상 이상으로 길며, 특히 전투할 때라던가 그와 비슷한 상황에 굉장한 끈질김을 보여준다.
- 항상 웃고 있는데, 기분이 나쁠 때에도 웃다 보니 어쩐지 그의 매번 비슷한 표정에 섬뜩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그가 기분이 나쁠 때 짓는 웃음은 분위기 자체가 틀려지다 보니, 알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아티팩트]
전(電)
무기화 시 모습: 단도. 불편하다는 이유로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오로지 능력만을 사용한다.
고유능력: 거의 순간이동에 가까울 정도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며, 그 속도를 잘 활용해 전투하는 식. 물체들이 띠고 있는 전하, 특히 공기가 띠고 있는 전하를 이용한 원리로, 공중에서 가볍게 붕붕 떠다닐 수도 있다.

 

 
[스탯]
공격력: 15
방어력: 7
체력: 8

 

 
[선관]
리비에르 - 나름대로 마음 잘 맞는 웃긴 마술사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막무가내인 그를 거의 유일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아노렐의 기준으로 조금은 깍듯하게 대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리리 이데아- 베~에. 내 딴에는 친해지려고 노력 한 거라구! 그렇게 보지 마, 메롱이라면 언제든 해 줄 테니까.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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